임플란트는 노년기에 꼭 필요한 치료 중 하나지만, 높은 비용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. 다행히 국민건강보험에서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. 본 글에서는 어르신들이 부담을 줄이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지원 조건, 지원 금액, 신청 절차를 상세히 안내합니다. 부모님 치료를 계획 중이라면 꼭 확인해보세요.
65세 이상 어르신, 임플란트 지원 조건은?
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적용 임플란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 단,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- 연령 조건: 만 65세 이상 (주민등록상 만 나이 기준)
- 치아 상태: 자연치아가 빠진 상태여야 하며, 보철물이 없는 부위여야 함
- 지원 횟수: 평생 2개까지만 건강보험 적용
- 건강보험 자격: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, 의료급여 수급자 포함
- 시술 병원: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등록 치과 의료기관에서 시술
이미 틀니로 치료한 부위이거나 보철물이 있는 부위는 적용 제외됩니다. 브릿지 제거 후 시술은 사전심사 필요할 수 있습니다.
지원 금액과 본인 부담금은 얼마나 될까?
2025년 기준, 건강보험 적용 시 총 치료비의 30%만 본인이 부담하면 됩니다.
- 임플란트 1개당 총 비용: 약 120만~150만 원
- 건강보험 적용 후 본인 부담금: 약 35만~45만 원 수준
- 의료급여 수급자: 추가 감면 가능
병원마다 비용이 상이하므로, 시술 전 예상 견적과 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추가 시술(뼈이식, 잇몸 치료 등)은 비급여 처리되므로 별도 비용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.
신청 절차와 필요한 준비서류
별도 신청서 없이 건강보험 등록 치과에 내원 시 자동 적용됩니다. 그러나 다음 사항을 사전에 준비하세요.
- 해당 치과가 건강보험 적용 치과인지 확인 – 공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 가능
- 기존 임플란트 시술 여부 확인 – 공단에 전화해 조회 가능 (평생 2개 제한)
- 신분증 지참 – 주민등록증, 운전면허증 등으로 본인 확인
- 시술 전 본인부담금 안내 요청 – 병원에 반드시 상담 요청
추가로 거주지 보건소나 주민센터를 통해 지자체 보조사업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보면 혜택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.
결론: 정보만 알아도 수십만 원 절약 가능
어르신 임플란트 시술은 더 이상 고가의 치료가 아닙니다. 국가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 혜택을 제대로 활용한다면,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 특히 평생 2개까지 제공되는 지원 기회를 언제, 어디서,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치료 효과와 경제성 모두 달라집니다. 부모님 임플란트를 고민 중이시라면 오늘 치과와 건강보험공단에 한 번 문의해보세요.
